전북도의회(의장 송지용)가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재난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720만원을 기부했다.

도의회는 의장단과 의원, 사무처 간부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 중인 '우리 전북 사회백신 나눔캠페인'에 쓰일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우울감, 실직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나눔운동이다.

송지용 의장은 "도의원 및 사무처 간부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작은 정성이 코로나19로 불안한 마음에 잠 못 이룰 도민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이른 시일 내 코로나19를 극복해 모든 지역에 다시 활력이 넘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오(익산1) 운영위원장은 지난 6월 9일 도정질문에서 도의회와 전북도청, 전북교육청 등 공직사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한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서자고 제안했다. 

또한 도민들과 고통을 함께하고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운영위원회 추경심사 과정에서 도의회 부활 30주년 기념행사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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