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를 위해 복지환경국 아동청소년과에 아동보호팀을 신설,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2021년 하반기 인사이동으로 아동학대전담공무원 2명을 배치했으며, 아동학대전담공무원 확충, 이론교육 및 실습교육 등 전문교육을 받은 후 본격적인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동보호팀의 주요 업무는 그동안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신고 접수와 현장 조사, 피해 아동 분리, 보호조치 등을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직접 수행한다. 또 경찰・교육지원청・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실무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연계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아동학대 보호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아동학대 조사업무의 주체가 바뀌었다는 것은 아동보호에 대한 국가와 지자체의 책임을 강화했다는 것"이라며 “군산시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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