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 인근 빈집이 주민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도서관으로 탈바꿈한다.
전주시는 내년 말까지 총사업비 13억8,000만원을 투입해 팔복동 신복마을에 ‘신복 그린숲 도서관’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빈집 1개동을 철거한 뒤 지상3층, 연면적 395㎡(119평) 규모로 조성되는 신복 그린숲 도서관은 마을회관과 놀이방, 작은도서관으로 구축된다.
이 도서관은 인근 쌈지공원과 연계해 마을 가드닝 학교, 그린숲 축제, 그린숲 동호회 등 주민들을 위한 소규모 마을교육 공간이자 교류·활동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영봉 시 생태도시국장은 “신복 그린숲 도서관은 주민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마을 활력을 재창출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건강한 마을생활 지원을 위해 현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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