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박준배)는 지난 4월 지평선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등 2개 사업에 대해 부동산 투기 1차 조사를 실시한 후, 자체적으로 2차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2차 조사에서는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 총 7개 개발사업으로 대상을 확장했다.

조사대상은 김제시 직원, 가족, 퇴직공무원 등 1,874명으로 2015년 7월 이후 거래된 부동산 16,530건과 대조해 주거목적의 공동주택을 제외한 59건의 토지거래 내역을 확인했다.

시는 이중 사실상 개발정보이용 가능성이 없는 18건을 제외하고 41건에 대해 현장방문조사 및 서류조사 등의 정밀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투기는 발견하지 못했으나, 농지법 위반 의심자 2명을 발견하고 농지관리부서에 통보했다.

박준배 시장은 “부동산투기의혹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전체직원에 대해 1차 조사에 이어 2차 조사를 진행한 결과,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투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공직풍토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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