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이달의 혁신 주인공'으로 환경보전과 김시현 주무관을 선정했다.

도는 매월 다른 주제로 '노사가 함께하는 이달의 혁신 주인공'을 선정하고 있는 가운데 7월에는 도민생활 불편 해소에 기여한 직원을 대상으로 '이달의 협업 주인공'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주무관은 코로나19 사태로 급격히 증가한 폐기물 불법투기가 전국적으로 성행하자 ‘35환경기동반'을 구성·운영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불법행위를 엄단하고 방치된 불법폐기물 제로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35환경기동반'은 전북도(환경보전과, 특별사법경찰과), 소방본부, 한국환경공단 전북지사 등 4개 기관 및 부서로 구성했다.

김 주무관은 올해 상반기 시군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274개 지역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해 400톤의 불법폐기물을 적발, 적정 처리를 유도하는 등 불법폐기물로 인한 도민생활 불편 해소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건설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와 지역주민간의 상생방안 도출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도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김 주무관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달의 혁신주인공에 선정돼 기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