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아동들의 구강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27일부터 8월 19일까지 ‘구강건강, 우리 함께 지켜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 취약계층 아동들을 지도하고 있는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30개소의 아동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강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구강 관리서비스 등을 제공해 올바른 구강건강 생활습관 형성과 구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시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로 구성된 구강지킴이를 구성해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방문,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아동들의 치아우식증(충치)을 사전예방하고 구강건강의 기초를 튼튼히 다질 수 있도록 구강건강에 대한 지식과 태도를 안내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 스스로 구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치아 모형 등 다양한 교육 매체를 활용한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지도하고, 불소도포를 통한 충치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바른 양치 습관 유도를 위한 구강용품을 제공해 가정에서도 구강 건강관리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성장기에 있는 아동들의 구강건강은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되므로 어릴때부터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이 중요하다”며 “아동들의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발생 추이에 따라 9월부터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보호자 동의하에 치아 홈 메우기, 불소도포 등 구강검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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