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의 주요 현안과 이슈들을 원활하게 협의하고 지자체간 긴밀한 소통창구 역할을 할 '새만금 행정협의 TF팀'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전북도는 26일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의를 지원할 새만금 행정협의 TF팀이 새만금 33센터 내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새만금 권역 3개 지자체(군산·김제·부안)간 갈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가 출범했다. 이는 새만금 사업추진 30년 만에 구성한 첫 협의체로서 새만금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전북도의 의지가 담겨 있다.

도와 3개시군은 지난 6월 22일 제1차 협의회를 통해 수상태양광 투자유치형 2단계 발전사업 배분기준 건의안 합의를 도출한 바 있으며 앞으로 분기 1회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새만금 행정협의 TF팀'은 전북도와 3개시·군에서 각 1명씩 총 4명의 인력이 배치된다.

TF팀은 지난 1차 행정협의회에서 얻었던 경험을 살려 새만금 관련지자체간 협력과 논의가 필요한 안건을 발굴하고 필요성과 협의 가능성 등을 검토한 후 제2차 행정협의회 안건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은 전북 전체의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새만금행정협의회를 통해 새만금의 속도감 있는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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