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니어 테니스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했다. 

최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57회 바볼랏 전국 남녀중고등학교 테니스 대회에서 전북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여중부 단식경기에 출전한 전북체육중학교 이현이는 결승전에서 한가연 선수와 맞붙어 8대2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이현이는 기세를 몰아 이수빈과 함께 출전한 복식 경기에서도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 테니스 기대주인 전일중학교 조세혁도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황동현 선수에게 7대9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전북테니스협회 김우연 회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며 “선수들의 경기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현이와 조세혁은 다음달 체코에서 열리는 국가대항전인 U-14 월드주니어 테니스대회에 출전한다./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