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야생동물 질병 전문인력 양성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전국 수의과대학(10개)을 대상으로 올해 4월 공모를 통해 사전 검토 및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전북대를 비롯해 서울대와 경상대를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이들 대학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교과목을 포함한 석·박사과정을 운영하면서 학교별로 20명 이상의 야생동물 질병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전문 교재 개발과 교과 과정 개설, 석·박사 학위과정 참여 학생 모집 절차를 거쳐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가며 3년간 10억5000만원 가량을 지원받게 된다.

참여 학생들은 전문교과목을 이수하면서 전국 야생동물구조센터와 연계한 현장 교육 등을 통해 야생동물 질병 전문가의 역량을 갖추게 된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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