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자율접종 대상군 35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자율접종이란 지역별 특성과 방역상황을 고려해 접종대상자를 선정하는 제도로 대상연령은 만18세에서 49세(1972년~2003년출생)까지로 전라북도 전체가 동일 대상군 자율접종을 시행한다.

자율접종 1회차 대상군은 대중교통종사자, 민원업무공무원, 환경미화(소독업), 학원종사자, 외국인근로자, 우체국 종사자로 오는 26일부터 8월13일까지 사전예약된 일정에 따라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상자들에게는 질병청으로부터 사전예약 안내문자가 개별적으로 발송되며, 대상자가 직접 온라인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종 일정을 선택 후 예약하면 된다. 다만, 접종 미동의자와 기존 접종대상자는 제외된다.

자율접종 백신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로 익산시예방접종센터(익산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다. 우리 지역 외에 전국 어느 곳이나 접종센터도 가능하다.

자율접종 2회차 대상군은 장애인, 자원봉사자, 이미용·목욕장업·금융업 종사자 등으로 8월 중 사전예약과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문혁 보건지원과장은 “백신 접종을 시행하지 않는 연령층인 아동 청소년과 접촉이 잦은 학원 종사자와 대중교통 종사자 등 대민활동 종사자들에 대한 우선접종이 이뤄지고 있다”며 “해당 대상자들은 사전예약에 맞춰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