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며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활동하던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33)를 구속하고 남편 B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올해 초부터 지난 7월 2일까지 전국을 돌며 10여 차례에 걸쳐 총 1억 4000만원 상당을 가로채 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저금리 대출을 빙자해 피해자들을 꼬드긴 뒤, 기존 대출금을 상환해야한다고 속여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 부부에게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재 조사 중이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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