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수의대 정지모·정예찬·정은석·김경은 동문들로부터 장학금 2천500만원을 전달받았다.

이들은 ‘수의영상의학교실’에서 함께 동고동락한 선·후배 사이로, 대학원생 시절 이기창 교수와 대학에서 받은 관심과 사랑을 장학급 지급을 통해 후배들에게 전달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이 장학금에는 자신들의 성장에 큰 축이 돼 주었던 이기창 교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겼다.  

정지모 씨는 “같은 실험실 선후배들이 마음을 모아 후배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양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금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후배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과 연구 활동을 이어나가고, 졸업 후 사회에 나갔을 때 또 다른 후배들을 위해 베풀 수 있는 선배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