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역사와 문화관광을 하나로 이어주는 미륵산 명품등산로 사업의 윤곽을 마무리했다.

익산시는 삼기면 미륵산권역의 활성화와 미륵산 명품등산로 조성을 위한 미륵산권역 명품등산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삼기면 주민 협의체를 비롯 박종수 미래농업국장, 관련 부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4월 착수보고회 및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타시군 사례 등을 반영한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이 실시됐다.

익산시는 용역에서는 미륵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미륵사지, 국립익산박물관을 등을 권역화한 익산의 역사,문화를 녹인 명품등산로로 특화하고 하나의 지역명소로 경제적, 산업적 파급효과를얻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더욱이 미륵산권역에 거주하는 삼기면 지역주민들의 제안들을 적극 선보이며 관광자원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한다 발표된 계획안에는 다양한 컨셉의 등산로가 선보였으며 삼기면 죽청마을과 kt 중계탑을 지나 미륵산 정상을 연결하여 마을과 순환할 수 있는 마을길도 조성한다. 

자전거 이용객과 보행자들을 위한 쉼터 조성과 곳곳에 힐링경관을 담은 자전거 힐링길을 마련하고, 미륵산 치마바위와 kt 중계탑 앞 유리잔도 등 탁트인 전경을 선보일 전망길 등 총 5km의 명품 등산로도 제시됐다. 

특히 kt 중계탑에서 미륵산 정상을 잇는 출렁다리는 관광객의 유치는 물론, 미륵산권역 삼기면의 명물로 탄생될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시는 중간보고회 시 제시된 의견들을 종합하여 용역을 마무리 짓고, 용역 최종보고서를 토대로 중앙부처 국가예산 확보 및 관련부서 협력을 강화하여 , 미륵산권역 명품등산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농정국 박종수 국장은 “미륵산권역은 자연경관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관광자원화에 적극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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