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수경)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중앙동 일원 호우 피해 상가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익산교육지원청 직원 80여 명은 피해 상가를 찾아 물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응원했다.

중앙시장을 찾은 이수경 교육장은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폭우 피해까지 겹쳐 얼마나 상심이 크시냐.”며 “저희 익산교육지원청이 진행하는 장보기 행사가 상인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한 상인은 “코로나와 침수피해로 중앙동 상가 일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익산 시민 여러분과 익산교육지원청의 응원에 많은 위로를 받는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월 1회 관내 교직원들이 참여하는 「재래시장 장보기의 날」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다.익산 관내 학교 및 기관에 근무하는 교직원은 약 2,700여 명이다.

이수경 교육장은 “이번 장보기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우리 교육지원청이 익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재래시장 장보기의 날 이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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