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완주군이 관내 주민들의 폭염피해 대응활동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23일 완주군은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농업축산관리지원반으로 구성된 폭염T/F팀을 운영해 폭염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례, 봉동, 이서 등 주요 교통섬 및 횡단보도에는 무더위 그늘막 67개소를 설치, 운영하며 주민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또한, 아스팔트 복사열 저감을 위해 관내 인구밀집지역은 살수차가 5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가구에 대해서는 가정방문과 안부전화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건강을 챙기고 있다.

자동음성통보시스템으로 매일 안내방송을 실시해 경각심을 높이고, 기상특보 발령시에는 문자서비스를 활용해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전파해 주민들이 무더위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폭염까지 더해지면서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대책에 집중하고 있다”며 “보건소 등과 연계해 사회복지사, 지역자율방재단, 마을이장으로 재난도우미 체계를 구축해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지속적인 폭염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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