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안전을 최우선해온 완주군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하면서 물놀이 시설 점검 등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쌍끌이 점검에 적극 나섰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고산면 오성교에서 안전시설 현황을 점검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와 피서철이 시작돼 물놀이 시설의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완주군은 오는 8월 16일까지 ‘물놀이 특별대책기간’에 맞춰 물놀이 관리지역인 고산면 7곳과 운주면 9곳, 동상면 1곳에 안전관리요원 39명을 배치하고 정기적인 순찰과 함께 물놀이 금지구역 통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완주군은 또 피서객들에 대한 물놀이 안전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안전하고 건강한 물놀이 문화를 전파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특히 4차 대유행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만큼 여름철 피서객들의 안전 사각지대 점검과 함께 코로나19 방역 상태 점검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코로나19의 선제적 방역을 위해 물놀이 관리지역마다 손소독제와 마스크, 출입자명부 등을 비치해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분위기를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동참하면서 군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물놀이 관리지역에 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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