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김철수)는 22일 제383회 임시회에서 전북도 농축산식품국, 농업기술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 대한 하반기 업무보고를 듣고 도정 목표와 중점과제에 대해 질의했다.

▲김철수 위원장(정읍1)은 가축분뇨를 처리함에 있어 도내에서 나오는 분뇨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배출되는 분뇨까지 수용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고, 축산폐수의 일별 배출량 등 처리량을 정확히 계산해 도내에서 나오는 분뇨만 적정 처리할 것을 주문했다.

▲나인권 의원(김제2)은 타작물 지원사업과 관련, 올해부터 국비지원을 받지 않고 있으나 국비없이 지원금을 자체예산으로 충당하는 타 도에 비해 콩 주산지인 전북에서 타작물 지원사업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며 자체예산 편성 및 관련 대안을 마련해 적극적인 농업정책수립을 당부했다.

▲국주영은 의원(전주9)은 콩 자급률과 관련, 계속적으로 쌀 대체율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농가소득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야 하며, 기존 최저가격보장제 뿐만 아니라 틈새시장을 이용해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농업정책을 수립해 달라고 말했다.

▲두세훈 의원(완주2)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환경 조성에 있어 최선의 조건은 귀농인의 생활비 마련이며, 이를 위해 단기간 내에 자금회전을 통해 수입으로 발현할 수 있는 방안을 농업기술원과 협의해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한기 의원(진안)은 식물공장형 스마트팜이 확산되고 있으나, 작물 생산의 성공률이 들쭉날쭉함을 지적하고 도가 시범적으로 나서서 문제점과 성공방안에 대해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홍보 및 컨설팅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정호윤 의원(전주1)은 농민공익수당 문제와 관련해 행정적인 문제로만 대응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관련사안은 정치적 영역으로 성격이 변화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시각을 바꿔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훈열 의원(부안)은 고품질 쌀 생산의 중요요소인 가공설비와 관련, RPC(미곡종합처리장)설비가 타 도에 비해 낙후돼 있음을 지적하고 시설설비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현대화하기 위해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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