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한갑수)이 중복을 맞이하여 농협임실군지부와 함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었다.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은 저소득 어르신 80명과 복지관 이용자 대상 120명 총 200명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키트를 나누어 드렸다.

키트는 삼계탕, 죽, 다과, 라면, 동치미, 물, 마스크로 구성되었으며 이 물품들은 농협임실군지부와 에브리데이 임실점, 롯데칠성음료의 후원을 받아 이루어졌다.

또한 지역 어르신들과 생활지원사 및 복지관 강사가 함께 마음을 모아 준비하였다.

이와 더불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대상자 750명에게 무더위와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부족한 영양, 기력 회복을 위해 한여름의 보약 삼계탕과 물김치를 전달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이00 어르신은 “무더위 속에서 홀로 사는 어른들 안부를 묻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중복이라고 닭을 나누어 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갑수 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로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키트로 중복행사를 진행하여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다”며“코로나가 하루빨리 완화되어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어르신들이 식사할 수 있는 날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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