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창업 초기 어려움을 겪는 대학 내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27억원 규모의 대학창업펀드 기금을 결성한다.

전북대 기술지주회사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벤처투자에서 지원하는 한국모태펀드 2021년 교육계정 출자사업에 선정됐다.

‘전북대학교 대학창업 개인투자조합’은 업무집행조합원(GP)인 전북대 기술지주회사와 유한책임조합원(LP)인 전주대 기술지주회사, 그리고 전주소재 민간 벤처캐피탈인 스노우볼 벤처스와 함께 대학 내 창업기업의 초기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정부와 공동으로 조성하는 대학창업펀드다.

이번 선정으로 투자 기간 3년을 포함, 총 8년 동안 운영되며 교원 및 학생창업·자회사 등 대학 창업기업에 총액의 75% 이상을 투자해 대학 내를 넘어 지역혁신 창업생태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동원 총장은 “정부와 대학이 공동으로 초기 대학창업 기업에 대한 중점 투자 및 대학 내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학창업펀드를 조성했다”며 “이를 통해 실험실 창업과 투자를 연계, 전북대학교를 기술혁신과 대학 발 혁신창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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