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농업이 젊어지고 있다.

익산시는 청년들이 익산 농업에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청년후계농인을 비롯 청년 창업농 지원 등으로 청년농업인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 현장에서 성공을 꿈꾸는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기술창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청년농업을 이끌 청년후계농 37명과 전북형 청년창업농 8명을 선발하고 농림부와 함께 청년후계농들의 영농 정착지원을 독립경영 3년 이하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월 8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영농정착지원금을 최대 3년간 지급한다.

여기에 독립경영 5년차 종료될때까지 안정적 정착에 필요한 농지, 자금, 기술 등을 종합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선발된 인원은 한국농어촌공사으로부터 농지 임차 및 매입 등 농지지원 대상이 되며 희망시에는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융자를 최대 3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 기존 농업방식을 배우는 한편 미래농업 계획을 주도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의 선도농가 장기 현장실습과 상품개발 컨설팅을 우선 지원하는 등 영농기술과 경영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실시한다.

현재 만18세 이상 만40세 미만의 익산 청년후계농은 2018년에 처음 시작한 이후로 2021년까지 총 129명에 달하고 있다.

농업의 미래를 보고 창업을 계획하는 청년창업농에 대한 지원 역시 관내 농촌현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만40세~45세 미만의 독립경영 3년 이하의 청년농업인 8명을 전북 청년창업농으로 선발했다.

여기에 시는 올해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3억3,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선진영농기술 도입기반조성사업 8 개소, 드론지원사업 3개소, 청년농업인 생생동아리 지원사업 9개소, 신기술 접목 차세대 영농인 육성사업 2개소, 융복합 자립기반 조성시범사업 1개소를 지원하는 등 청년 농업인들에 필요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아울러 청년농업인들이 지속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형성과 소통, 자기개발을 위해 청년농부들의 야(夜)한농담 교육은 3월부터 매월 1회 야간에 진행하는 교육에는 50여명의 청년농업인들이 참석한다 .농업 CEO 를 초청하여 특강을 듣거나 인문학적 교양을 쌓는 교육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농업인들의 소통의 장으로 인기가 높다 .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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