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인생을 살고있는 명창 임화영 원장이 수해피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인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 미담이 되고 있다.

(사)익산국악진흥원 임화영 원장은 중앙동 일대의 빠른 수해 복구를 기원하며 침수피해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데 동참하고 싶다며 21일 성금 200만원을 익산시에 기탁했다.

천부적인 소질로 판소리에 입문해 30여년 간 소리꾼 인생으로 살아가고 있는 임화영 원장은 2010년부터 (사)익산국악진흥원을 운영하며 후계자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우리의 소리를 찾기 위한 후계자 교육에 전념하며 160여명의 회원을 두고 왕성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 원장은 판소리를 비롯 가야금, 거문고, 해금, 전통무용 등 5개분야에 대한 교육을 펼치고 있다.

임화영 원장은 “집중호우로 큰 수해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드리고 싶었다”며 “함께 행복한 익산만들기에 동참하고자 나눔 실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택림 부시장은 “침수피해로 중앙동 상인들이 겪는 고통을 분담하고자 나눔 활동을 실천하는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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