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반찬' 전주 대표 아동복지시책 자리매김

취약계층 아동 새책 선물 2016년부터 6년째 이어져 김장천 기자l승인2021.07.20l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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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봤던 책이 아닌 새 책을 읽고 싶어요”.
전주시의 ‘지혜의 반찬’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까지 6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사업은 아침밥을 굶는 아이들에게 매일 아침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하는 ‘엄마의 밥상’ 사업과 함께 아동친화 도시로의 나아가는 쌍두마차다.
20일 시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아 ‘마음이 함께 성장하는 지혜의 반찬’ 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아동 1,000명에게 개인별 희망도서 2권씩을 전달했다.
‘남들이 보던 책이 아닌 새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취약계층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2016년 시작됐다. 특히, 전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동·청소년들이 독서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여름·겨울방학마다 맞춤형 도서를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도서 지원에는 휴비스, 전주시치과의사회, ㈜내쇼날모터스, 앤아이씨(주) 등의 정기 후원과 개인, 단체, 사기업 등이 힘을 보탰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2억4,522만원이 쓰였다.
이날 지원한 도서는 시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참고서와 문제집, 만화, 잡지, 만들기 책 등을 제외한 희망도서를 조사 받은 뒤 협약을 맺은 전주서점조합에서 구매했다. 
시는 ‘지혜의 반찬’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음 달 도서지원 만족도 조사를 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도서 지원을 위한 후원자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일 아침 300여 명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하는 ‘엄마의 밥상’ 사업도 7년이 넘도록 이어오고 있다. 매월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기부하는 개인 후원자 15명을 비롯해 정기 후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등 누적 후원금액은 9억9,832만원에 달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혜의 반찬 사업은 ‘친구들이 읽다 만 헌 책 말고, 서점에서 안 팔려서 주는 책 말고 읽고 싶은 책이 필요하다’는 아이들의 편지를 통해 시작됐다”면서 “단순한 도서 기증사업이 아닌 소외계층 아동들의 마음의 양식을 채워 마음과 정신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도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김장천 기자  kjch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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