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다음 달 15일까지 물놀이 안전관리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유관기관과의 점검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19~20일 2일간 경찰서, 소방서와 함께 물놀이 관리지역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피서객이 늘고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물놀이 인명피해 ZERO화를 목표로 물놀이 주요 현장에 대해 안전시설 관리와 안전관리요원 근무실태, 코로나 19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세부 점검 사항은 인명구조함, 구명장비 등 안전시설물의 설치현황과 부식, 파손 여부, 위험구역 현수막, 표지판 설치 여부 등이다.

앞서 진안군은 6월1일~8월31일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T/F 구성, 안전관리요원, 119시민수상구조대, 의용소방대 등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실전 교육까지 마쳤다.

또한 관내 16개 물놀이 지역에 안전시설(인명구조함 등) 상태 확인과 위험구역 알림 표지판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운일암반일암과 정자천 4구역 등 인파가 많이 모이는 곳에 대해서는 안전시설물(무선비상호출시스템)설치, 부표설치, 무료 구명조끼 대여소 등을 설치해 물놀이 안전에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 동안 비상근무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들과 피서객들도 물놀이 안전사고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구명조끼 착용, 음주 수영 안하기, 위험구역에 출입하지 않기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건강한 여름나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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