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향토기업인 ㈜하림이 20일 행복나눔마켓·뱅크에 즉석삼계탕 900개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즉석삼계탕은 하림에서 생산·가공된 식품으로 어디서나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아이들에서부터 어른들까지 쉽게 여름철 보양식을 챙길 수 있게 됐다.

즉석삼계탕은 행복나눔마켓·뱅크를 통해 중앙동 일대 수해 피해를 입은 상인들과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여름철 보양식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박길연 대표는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집중호우, 무더위 등으로 힘들지만 이번 기탁으로 작지만 따뜻한 마음이 이웃에게 전달돼 무더운 여름을 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의 더 많은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화영 행복나눔마켓·뱅크장은 “매년 지역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하림에 감사드린다”며 “마음과 뜻을 모아 보내주신 후원 물품은 수해 피해 입은 상인들과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큰 힘이 되도록 잘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하림은 지난 2011년부터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연 3천여만원 상당의 하림 생산 식품을 꾸준히 기탁 해오고 있다. 매년 청소년 문화탐방 지원,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 백미 기증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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