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상권활성화재단 르네상스사업단(단장 신지양)이 전통시장에 새로운 고객층 유치를 위해 군산 및 인근 지역 교육청과 함께 ‘전통시장 온택트 체험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전통시장 온택트 체험사업’은 다양한 온라인 체험과정을 통해 전통시장이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곳에서 벗어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곳으로 발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체험과정은 크게 요리체험과 문화체험 두 가지로 진행된다. 신청자들에게 전통시장 판매제품을 체험용 키트로 제작해 배송한 뒤, 온라인 양방향 소통채널(ZOOM)를 활용한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체험을 진행하게 된다.

이미 지난 6월부터 군산교육지원청에 소속된 23개 학교의 교육복지사를 대상으로 체험과정을 시작했으며, 이달부터는 전주교육지원청과 천안교육지원청 그리고 서산교육청 등 총 15개 교육지원청(120여 개 학교)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지양 단장은 “이 체험사업을 통해 코로나19와 구매패턴의 변화로 오프라인 마케팅의 한계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새로운 홍보 방법이 개발되고 학생 및 젊은 층을 신규 고객으로 유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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