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인구정책들을 모아 책자로 발간했다. 책자에는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청년쉼표 프로젝트’, ‘지역사회 통합돌봄’ 등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업들을 총망라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단계별 인구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1 전주시 인구정책 길라잡이, 사람사는 전주’를 제작해 도서관과 주민센터 등에 비치하고, 전주시청 홈페이지에도 게재했다.
세 번째로 발간된 이 책자에는 △임신·출산 지원 20개 사업 △양육·교육 지원 72개 사업 △취업·주거지원 30개 사업 △노후 지원 27개 사업 △기타 지원 10개 사업 등 5개 분야 총 159개 사업이 포함됐으며, 사업별 신청 대상, 신청 방법, 담당 전화번호 등의 정보가 수록됐다.
임신·출산 지원 분야의 경우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들로 구성됐으며,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양육교육 지원 분야에는 가장 많은 사업들이 수록됐다.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마음이 함께 성장하는 지혜의 반찬,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등의 복지정책도 빼놓지 않았다.
이밖에 청년 취업·일자리·주거 지원 정책, 통합돌봄 선도사업, 전주시민 안전보험제 등도 실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구정책 길라잡이 책자에 담긴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시민들이 잘 활용해 ‘사람사는 전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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