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박준배)는 19일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故장복손 원사의 유족(배우자 노영자)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故장복손 원사는 6.25전쟁 당시 육군 20사단 소속으로 1953년 6월 14일부터 6월18일까지 강원도 양구지구 전투에 참전해 혁혁한 전공을 세워 1953년 6월 25일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당시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인해 실물 훈장과 증서를 전달받지 못하고 2019년 92세로 작고하셨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족(배우자 노영자)은 “늦게라도 국가가 돌아가신 분을 잊지 않고 찾아주신 것에 대해 정말 고맙고, 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준배 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故 장복손님의 훈장을 늦게나마 찾아드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는 국가유공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보훈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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