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들빼기 생산자협의회(회장 최낙삼)가 16일 오전 흥덕농협 대회의실에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고품질 고들빼기 생산을 목표로 다짐대회를 열었다.

80여명의 고들빼기 재배 농민들로 구성돼 있는 고들빼기 생산자협의회는 27㏊의 밭에서 120t가량의 ‘고들빼기’를 생산해 연간 10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고창 고들빼기는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는 이눌린을 다량 함유해 혈당 조절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고들빼기로 담근 김치는 맛과 향기가 일품으로 김장때 담가 놓으면 겨우내 가끔식 입맛을 돋우는 별미로 알려져 있다.

최낙삼 대표는 “지역 회원들의 울력으로 고품질 고들빼기를 생산해 고창 고들빼기가 전국 최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유기상 군수는 “명품 고들빼기를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든 농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고창 고들빼기 품질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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