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여산고등학교(교장 김희경) 학생들이 배우고 익히며 직접 바느질해서 제작한 애착인형 15개를 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해 미담이되고 있다.

여산고 학생들은 최근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광호)의 지원을 받아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봉사활동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원활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핸즈온 봉사활동으로 펼쳤다.

핸즈온 봉사활동은 바쁜시간의 도중 틈틈이 시간을 내어 짧은 시간동안 직접 만든 물건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봉사활동이다.

코로나19 시대의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애착인형은 아이들이 유아기 때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얻고자 지니고 다니는 인형이다.

학생들이 손수 제작한 15개의 애착인형은 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검수와 포장, 선물 등과 함께 지역의 아동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애착인형 만들기에 참여한 여산고등학교의 한 학생은 “인형을 받고 기뻐할 아이들을 생각하며 한땀 한땀 소중한 바느질을 했다”며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 친구들과 함께 시설에서 대면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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