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 5일부터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를 배부 중인 가운데, 지난 15일까지 전체 신청대상자 8만434명 중 6만8501명이 수령해 85%의 지급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2주간 68억원이 지급됐고 그 중 27억원이 지역에서 사용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추석 명절 전까지 소비심리 상승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라북도 재난지원금은 1인당 10만원씩 선불카드로 지급되며, 8월 6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

9월 30일까지 남원지역 내에서 사용해야 하며, 사용기한이 지난 후에는 카드 잔액이 환수된다.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기부신청서를 작성해 전액 또는 잔액을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은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내 취약계층에게 지원된다.

이환주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만큼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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