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그늘막 설치와 무더위쉼터 운영, 양심 양산대여소 운영 등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 운영에 들어갔다.

우선, 시는 도시안전국장 총괄 아래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 지원반, 시설관리반 등 16명 3개 반으로 구성된 ‘폭염 대책 T/F팀’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폭염 상황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해 조치사항을 신속하게 전파하는 등 종합 상황관리에 들어간다.

또 보행자가 많은 사거리 등 시내 곳곳에 스마트 그늘막(온도 15℃ 이상, 풍속 7m/s 이하 가동) 5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37개소(스마트그늘막 32개소, 접이식 그늘막 5개소)의 그늘막을 운영한다. 추가로 특교세 1,600만원을 지원받아 8월 말까지 2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주민센터와 경로당, 금융기관 등 냉방시설이 구축된 실내 무더위쉼터 344개소를 지정 운영해 주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실내 무더위쉼터의 에어컨 필터 교체와 냉매 충전 등 냉방기기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손 소독제와 구급약품 등을 비치했다.

실내 무더위쉼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수칙 안내와 재난 도우미(정읍시 지역 자율방재단)를 활용한 방역 활동을 통해 더위는 물론 코로나19 감염 위험까지 줄인다.

폭염 특보 시에는 시내 주요 버스승강장에 얼음을 비치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전방위적 대응에 나선다.

또 온열질환자 예방을 위해 읍·면·동주민센터 7개소(내장상동, 수성동, 초산동, 연지동, 신태인읍, 태인면, 고부면)에서 양심 양산대여소를 설치·운영한다.

이와 함께 야외무더위쉼터 3개소에 얼음물을 비치하고, 폭염 대응 홍보 물품(휴대용 선풍기, 쿨패치, 쿨토시, 텀블러 등)을 제작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재난재해 문자와 재해예경보시스템, 전광판 활용 등을 통해 폭염 위험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피해 예방 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폭염 시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물을 자주 섭취하는 등 폭염 대비 개인 건강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며, “모든 시민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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