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오는 2023년까지 총 363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방상수도와 마을상수도의 수질검사도 강화하는 등 수돗물 공급의 주민 신뢰성 확보에 적극 나섰다.

완주군은 16일 오후 수돗물수질평가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2021년 상반기 수돗물평가위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평가위에는 최기수 한일수자원개발 부사장, 송재환 전주농생명EM 환경연구센터 총괄팀장, 황진홍 한국수자원공사 전주권관리단 과장 등 수질 전문가 3명과 주민대표 3명, 관계공무원 2명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년 임기 동안 완주군 수도행정 전반에 관한 정책 자문과 공급과정에 대한 개선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는 완주군 지방상수도 및 마을상수도 수돗물의 정기적 검사결과 공표와 상수도 개량사업 추진상황 등 수도사업에 대한 전반적 설명과 완주군 수질관리 및 수도시설 운영에 관련된 자문으로 이뤄졌다.

현재 완주군은 적정 수질관리를 위해 국가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을 통해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23년까지 총 363억을 투입해 현재 65.8%인 상수도 유수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수돗물 품질향상을 위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세희 건설안전국장은 “완주군민을 대표해 수돗물수질평가위원회에서 자문된 사항을 바탕으로 군민들이 불편함 없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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