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파이’를 만드는 완주군 지역자활센터 해피트리브레드 사업단이 신제품 개발로 성장세를 꾀한다.

16일 완주군은 지난해 해피파이 브랜드명으로 ‘5gam만족’(딸기맛, 망고맛, 코코아맛, 녹차맛, 찰보리맛) 오색파이를 출시한 해피트리브레드 사업단이 올해에는 비스켓슈, 마늘빵, 모닝빵 등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해피트리브레드 사업단은 지난 2016년 소규모 임대사업장에서 완주 초코파이를 생산하며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2019년 12월에는 제조공장을 준공한 후 현재 16명의 자활참여자와 함께 해피파이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결혼식장 답례품, 삼례에 있는 해와달 카페 판매, 공공기관 매점 판매 등으로 판로를 넓혀가며 성장해 나가고 있다.

체계적이고 안전한 위생을 위해 HACCP인증을 받았으며, 전문 제빵사를 채용해 품질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해피파이공장 2층에 체험교육장을 증축해 지역 내 아동들과 장애인, 관광객들에게 직접 해피파이를 만드는 체험도 제공할 수 있게 돼 해피파이 홍보 뿐 아니라 완주군을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김진왕 자활센터장은 “제품 다양화, 체험교육장 활성 등으로 자활참여자의 인센티브 제공과 안정된 경제적 자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완주군을 대표하는 건강한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자활사업단을 발굴해 자활사업을 더욱 육성하도록 하겠다”며 “더 많은 자활일자리를 만들어 참여자들에게 탈수급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지역자활센터는 8개 사업단에 80여명의 자활참여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활발한 운영실적으로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