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전북 익산시협의회가 창립 2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과 함께 임업의 신성장 모델 구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지난 15일 익산시협의회 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최두섭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전북 익산시협의회장을 비롯해 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장, 김수성 익산시산림조합장 그리고 회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2021년 상반기 사업보고 및 2022년 사업계획 보고에 이어 임업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모범회원에 대한 유공자 시상식이 이어졌다.

채병석 익산협의회 사무국장은 (사)한국임업후계자 중앙회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한병도 국회의원상에 김영미 씨, 익산시장상에 박천호 씨와 윤선옥 익산산림조합금융과장, 익산시의장상에 이종구 씨, 익산산립조합장상 이은주 씨, 익산시협의회장상에 박경원·강영애 씨, 그리고 강혜원 전북미래드론학원장이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정헌율 익산시장 축사 대독에 나선 조계남 익산시산림과장은 “불모지에 가까웠던 익산에 임업후계자협회가 들어서고 지난 2년간 눈부신 발전을 이뤘던 것은 최두섭 익산시협의회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임업발전을 위해 선진지 견학 등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유재구 시의회 의장은 “임업후계자협회 익산지회의 창립으로 드론방제단을 설립하고 산림재해방제에 나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행정과 의회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무열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중앙회장은 “정부를 설득해 낙후된 임업 환경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임업직불제 실현 등 임업후계자 권리증진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수성 익산산립조합장은 ”익산에 임업후계자 익산시협의회가 결성되고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임업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임업인 단체로 거듭나면서 독보적인 산림경영에 눈부신 발전과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최두섭 익산시협의회장은 “지리적으로 사통팔달인 익산은 임산물 생산 및 유통 등 임업활동에 있어 최적지임에도 그동안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회원간 긴밀한 교류를 앞세워 산림경영에 대한 기술교류 및 전문임업인 기반조성 그리고 임야매입자금 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임업발전을 위해 산림 및 임업에 관한 경영·기술보급과 효율적인 산림경영에 헌신하고 회원 상호간의 정보교환과 화합 및 권익보호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태동한 한국임업후계자협회는 1991년 8월 회원 165명이 모여 창립해 1996년 10월 산림청 설립인가를 받고 2020년 2월 임업연구소 개설하면서 2021년 7월 현재 회원 3813명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는 전국에 9개 도지회와 각 시군별 협의회를 두고 있으며 불모지였던 익산시는 153명의 임업후계자가 협회에 가입되어 있고 25명의 정회원이 각 영역에서 활발한 임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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