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제3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3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장으로 인정받았다.

도는 15일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이사장 김명곤)가 실시한 제3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가치대상은 지역마다 특색있는 우수 문화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실행·확산시킴으로써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한국 문화가치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문화정책분야 전문 매니페스토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가 시상하는 상이다.

광역·기초 등 총 165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 문화·예술·관광정책과 관련해 다양한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엄정한 평가를 거쳐 총 31곳이 선정됐다.

도는 특화된 문화·관광 정책으로 지역민의 문화가치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전북 대표관광지 육성, 숨겨진 언택트 관광자원 발굴 등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인프라 조성 및 전북관광 브랜드 구축에 노력해 왔다.

특히 전라유학진흥원 건립, 전북 가야사 연구 및 복원, 전라도 천년사 편찬 등 전통·문화유산 분야에서 기여한 부분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상을 받으며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윤여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민들이 일상에서 가까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대표도서관 건립 등 생활밀착형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관광 산업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게 여행체험, 휴양힐링 산업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데 주력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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