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9개 자치단체 공무직 노조 대표가 대선 경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지지하고 나섰다.

전북도와 익산시 등 9개 시·군 공무직 노동조합 대표자는 15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직 노동자들은 공무원들과 함께 민생현장에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차별과 저임금은 물론 제대로 된 법적 신분조차 갖추진 못한 현실에 놓여 있다”며 “정 전 총리는 국회의장 시절 국회 청소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이루겠다는 약속을 지킨 만큼 이 같은 불평등을 해소할 적임자로 평가한다”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돌봄, 온화와 화합의 리더십을 통한 사회통합, 불평등없는 대한민국, 강한 경제를 바탕으로 만들어갈 대한민국 완성의 적임자는 정세균 후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지지선언 자리에는 전주, 정읍, 김제, 고창, 부안 등 5개 시·군 대표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