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와 강제퇴거 등 긴급한 사유로 거처를 잃은 위기가구에 대한 임대주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센터장 오은주)는 다음 달부터 ‘희망홀씨 순환형 임대주택’ 5호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희망홀씨 순환형 임대주택은 최대 6개월까지 보증금과 월 임대료 없이 관리비와 공과금만 내고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이다. 냉장고와 세탁기, 가스레인지 등 생활 필수가전을 모두 갖추고 있다.
대상은 자연재해, 강제퇴거 위기, 가정폭력 등 갑작스러운 주거지 상실 가구를 비롯해 고시원, 쪽방, 여인숙 등 비주택 거주자 중 공공임대주택 입주 대기가구 등이다.
이번 순환형 임대주택 추가 확대로 전주지역에는 총 15호가 운영된다. 작년 LH로부터 완산구 4호와 덕진구 6호 등 모두 10호의 임대주택이 가동되고 있었다.
한편, 주거복지센터는 오는 26일부터 임대주택 입주 신청을 받아 내부 사례회의를 거쳐 입주를 지원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주거복지센터(063-281-0163)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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