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청와대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동일 공간에서 근무한 직원들의 코로나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 받았다.

이에 따라 청와대 첫 확진자와 관련한 청와대 내 추가 감염자 발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출입기자들에 공지 메시지를 보내 “확진자와 동일 공간 근무자 전원을 대상으로 PCR(유전자증폭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 청와대는 행정관 1명이 배우자의 발열 증상으로 PCR 검사를 시행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청와대 첫 확진자 발생에 따라 해당 행정관이 근무한 공간에 대한 출입제한 및 방역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지난 10일부터 청와대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확대하는 한편,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맞춰 지난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출입기자단이 머무는 춘추관을 일시 폐쇄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적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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