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회화회 기획전 ‘우리 동네 인물들‘ 이 갤러리 동문길60 13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전시관람은 무료이며,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관람 가능

‘우리 동네 인물들’ 은 전주시에서 활동 중인 서양화, 한국화 청년작가 10명(권구연, 김경모, 김상덕, 김원, 김채연, 서완호, 손다운, 임희성, 장우석, 최은우) 이 모여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온정을 베풀어온 전주시민 40명의 얼굴을 담은 초상화 전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하게 화가들이 모여 인물화를 그리는 것이 아닌 현재 코로나 19로 힘든 삶속에 묵묵히 버텨가는 시민들과 온정을 베푸는 분들의 삶의 이야기를 모아 40인을 선정하여 전주시를 바탕으로  살아온 그 하나하나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지위고하 막론하고 모든 삶은 고귀하며, 개인의 삶 또한 역사이기 때문으로 화가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인터뷰를 한 후 그 내용을 바탕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장우석 메타회화회 대표는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유능한 예술인들에게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의 답답함을 느끼고 있을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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