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주) 익산공장(전영일 상무)이 14일 천주교 전주교구(정양현 신부)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요셉식탁’을 방문, 라면 90상자(140 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요셉식탁은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해  하루 50여명의 노숙인과 홀몸 노인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무료 급식소로 천주교 전주교구 익산지구 각 본당 신자들이 무료 봉사를 펼치고 있다.

익산공장 전영일 상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의 각계각층이 많은 고통을 겪으면서 가난한 이들이 더욱 궁지에 내몰리고 있다”며 “당장 먹을 한끼가 아쉬운 노숙인들에게 라면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했다”고 밝혔다.

전주교구 정양현 신부는 “오갈 곳 없는 노숙인들을 위해 라면을 기탁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요셉식탁을 통해 가난한 이들에게 양식을 주고 함께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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