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14일 무주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건강도시 개념 반영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을 받기위한 사업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무주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과정에서 활성화 계획에 건강도시 개념을 도입해 무주군이 갖는 ‘건강도시’의 이념을 도시재생에도 반영하자는 취지다.

 

이날 오후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세미나는 ‘무주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건강도시 개념 반영을 위한 방향 모색’ 주제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을 벌였다.

 

무주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김혜천 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한국도시재생학회 회장 우신구 교수, 이연숙 연세대학교 명예특임교수, 변병설 한국환경정책학회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토론을 통해 “무주군의 경우 건강도시 유지를 위해 군민의 요구를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해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건강도시 이념을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군민과 함께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또 “무주군민의 질병개선과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생애주기를 고려한 대상자별 전략이 도시계획에 반영돼 건강한 도시로 자생하는 지속 가능성의 기반을 마련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 건강도시는 ‘도시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적 여건을 창의적이고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는 가운데 개인의 잠재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지역사회의 참여 주체들이 상호협력하며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는 도시’를 말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질병이 없고 허약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사회적으로 완전히 안녕한 건강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건강한 무주읍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라며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보다 나은 무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8년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연맹으로부터 건강도시 정회원 인증을 받았으며, 건강도시기본계획(2009년) 수립을 바탕으로 무주군이 살기좋은 도시로의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장기적 비전 모색과 지역의 미래상을 도출하고 생애셀프케어주택 등 건강도시로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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