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옹동면 이남재·송선희 부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마스크를 기탁했다.

이남재·송선희 부부는 지난 13일 옹동면·태인면·칠보면·산내면·산외면 등 5개 지역에 총 220만원 상당의 덴탈마스크 5만 매를 전달했다.

이 부부의 아름다운 선행은 지난 6일 440만원 상당의 마스크 11만 장을 정읍시에 기탁한데 이어 두 번째다.

송선희 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수 있어 기쁘다”며 “저소득층 옹동면민들이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낼 수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면 관계자는 “이웃을 위해 따뜻한 선행을 베풀어 주신 이남재·송선희 부부에게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남재 씨는 광주에서 코넬메디컬(의료기 판매 업체)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내 송선희 씨는 임업 후계자로 선정되어 정읍시 옹동면에서 농장을 가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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