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은 코로나시대를 맞아 여름방학과 여름휴가에 독서생활습관을 만들 수 있는 위한 독서릴레이, 독서마라톤대회 참가선수들을 모집한다.

독서릴레이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하며 가족, 친구, 동료 등 4인 이상의 시민이 독서그룹을 만들어 익산시가 선정한 ‘올해의 한권의 책’을 릴레이로 함께 읽는 독서운동이다.

첫 주자는 책을 읽은 후 책에 부착된 안내문에 한줄 서평을 작성하고 다음 주자에게 도서를 전달한다. 마지막 주자는 9월 말까지 가까운 도서관으로 도서를 반납하면 된다.

끈기있는 종목 독서마라톤은 책읽는 즐거움을 통해 생활 속에서 꾸준하게 책읽는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책 1페이지를 1m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오는 10월가지 운영된다.

참가자의 독서 능력에 맞게 선택한 종목의 독서량을 완주하는 독서운동으로, 함라산길 4.3km(4300쪽), 성당포구길 10km(1만쪽), 무왕길 18.4km(1만8400쪽), 강변포구길 25.6km(2만5600쪽) 등 4개 종목 중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익산시 한권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 중 한권은 반드시 읽어야 하며 익산시립도서관홈페이지(https://lib.iksan.go.kr)에 독서일지를 작성해야 한다. 코스를 완주한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과 인증서가 수여된다. 독서릴레이와 독서마라톤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 가능하다.

독서 체육대회에 참가 필독서인 2021 익산시 한권의 책 선정도서는 ‘천 개의 파랑(천선란)’, 청소년 권장도서 ‘유원(백온유)’, 어린이 권장도서 ‘우리들이 개를 지키려는 이유(문경민)’ 이다.

오수홍 영등시립도서관장은 “책읽는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범시민 독서운동에 시민들이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코로나시대에 시민들이 독서운동에 참가해 책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완주의 성취감을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