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 학교가 14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등학교 765곳이 14~31일 전후에 걸쳐 순차적으로 방학을 시작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52.8%, 69.1%가 대개 이번 주 방학을 맞고, 초등학교는 다음 주까지 94.7%가 방학에 들어갈 예정이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수도권 학교들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조기 방학에 들어가는 학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도내의 경우 이 같은 일정을 고려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교육부의 코로나 확진자 발생 현황에 따르면 7월 들어 12일까지 학교 관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학생 총 5명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거리두기가 1단계 적용되고 있는 데다 학교 교육과정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현행대로 1학기 학사일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방학기간은 초등학교의 경우 짧게는 19일, 방학을 이용한 석면 해체 및 제거 공사를 진행하는 곳의 경우 길게는 63일까지 이어진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최소 13일에서 최대 48일까지 방학을 맞는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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