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신임 법무부 차관으로 판사 출신인 강성국 법무부 법무실장을 임명했다.

강 내정자의 임기는 14일부터 시작된다.

강 내정자는 고려대 법학과 출신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광주지법 판사, 의정부지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2015년부터는 법무법인 지평에서 변호사 생활을 했고 지난해 7월 법무부 법무실장으로 임용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판사 출신인 이용구 전 차관을 발탁하면서 60년 만에 처음으로 비검찰 출신을 법무부 차관에 임명한 데 이어, 이번에도 이런 '탈검찰'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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