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문승우)는 12일 지난해 폭우로 피해가 발생했던 무주군 삼유천과 안창천을 방문해 하천 범람과 제방유실 복구 현장을 둘러보며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무주군 적상면 삼유리부터 무주읍 용포리에 위치한 삼유천은 홍수 단면이 협소하고, 낮은 제방으로 인해 집중호우 때마다 상습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재해방지를 위한 개선복구사업으로 2022년까지 총 255억원을 투입, 약 8km 구간의 제방과 호안을 조성하고 1.5km 구간의 홍수 방어벽을 설치하는 사업이 진행중이다.

또한 무주군 부남면에 위치한 안창천은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일부 유실된 제방 복구를 위해 1억 1000만원을 투입해 144m 구간의 석축 쌓기를 완료했다.

문승우 행정자치위원장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도민들의 피해가 심각했다”면서 “올해도 장마, 태풍 등으로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항구적인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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