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탄소저감을 위한 그린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동서도로 내 가로숲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새만금 동서도로 가로숲 조성사업은 총 3억6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서도로 16.47km 구간 내에 해송 400본, 화살나무 2만6080본의 수목을 식재했다.

동서도로 자전거 도로변과 누리생태공원에는 토양의 염도가 높고 바람이 강해 나무가 자라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해풍에 강한 해송 등 수종을 선정해 식재했다.

새만금개발청은 광역생태 네트워크와 연계해 새만금을 친환경적인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완공된 동서도로에 이팝나무와 해당화, 억새 등 24만 주를 식재하는 등 녹화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노유진 새만금개발청 국제도시과장은 "새만금 녹화사업을 통해 계절마다 다채로운 색의 옷을 입는 새만금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가로숲 조성사업 등과 같은 적극행정을 다양하게 추진해 명품 새만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