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관장 이재정)은 2021년 첫 번째 기획전시로 ‘에코프린팅 色다른 생활 치유의 숲 이야기’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는 10일부터 31일까지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자연에 있는 색소가 천에 스며들게 하는 친환경 천연염색 기법인 ‘에코프린팅 기법’을 새로운 소재인 식물성 가죽 ‘하운지’에 적용하여 제작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생활 속 이야기가 담긴 다양한 색채들과 숲이 주는 청량함, 안락함 등을 패브릭 패턴에 적용하여 일상 속 홈인테리어 용품, 의류, 가방 등의 생활소품으로 선보인다. 작가는 차별화된 기법과 디자인을 적용하여 실용과 쓰임의 형태로 제작된 작품들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며 관람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김영남 작가는 동신대학교 대학원 예술학과 예술학 석사를 졸업하였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정관채) 이수자이다. 다수의 기획 초대전 및 단체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였으며, 현재는 자연愛 천연염색문화공간 대표, 재)천연염색문화재단 자격관리 협력기관장, 자연愛 부설 한국 천연염색 에코프린팅 연구소 대표, 군장대학교 패션산업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재정 관장은 “오랜만에 직접 관람할 수 있는 대면 전시인 만큼 청량함과 안락함을 동시에 주는 전시를 준비했다”며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며, 많은 관람과 관심 보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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