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라북도에서 실시한 전북형 행복학습센터 운영 평가에서 수요자 중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익산시는 행복학습센터 사업에서 사업 활성화 노력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우수 도시 인센티브 500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혀다.

익산지역 행복학습센터 사업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 작은 도서관, 경로당, 지역 내 평생학습 기관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해서 시민들이 신청한 프로그램을 직접 찾아가 운영하는 수요자 중심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익산지역 특색에 맞는 ‘우리 동네 늘 배움터’는 여타 교육 프로그램과 다르게 지역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수요조사부터 학습공간 확보와 학습자 참여까지 직접 이뤄지는 자발적 학습프로그램이란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시는 강사·학습매니저 파견,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자기 주도적 학습 공동체 형성을 위해 프로그램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0개 지역·12개 배움터 23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했으며,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에 따라 올해에는 18개지역 27개 배움터, 55 개 프로그램으로 범위를 대폭 확대 운영하고 있다.

교육정보과 이행희 계장은 “전라북도 운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쁘다”며 “익산시만의 특성을 반영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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