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경주)은 문화예술 영화 관련 활동 프로그램 ‘우리가 빛나는 밤’ 활동을 통해 ‘학교로 찾아가는 영화관, 프락시노스코프(간이 영사기) 제작 체험 야외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1일에는 계남초 전교생을 대상으로 대형 스크린 영화 상영 후, 간이 영사기 제작 체험 활동이 진행했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거울 영사기를 돌려보며, “그림들이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것 같다!”며 환호했다.

또한 체험 과정에서 ‘영화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하는 직업군’을 직·간접적으로 접하며 진로 탐색의 기회도 가졌다.

2일에는 관내 100여 명의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장수중학교 푸른 잔디밭 위에서 야외영화제를 즐겼다.

특히 ‘배리어프리(자막과 화면해설이 포함되어 고령층, 시·청각 장애인들과 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상영된 이번 영화제를 통해, 학생들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민주시민’으로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었다.

자녀와 함께 참여했던 A학부모는 “맑은 하늘, 초록빛 잔디, 따뜻한 영화까지 완벽한 밤이었다”며 “모처럼의 문화생활로 아이들과 함께 뜻깊고 정다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경주 교육장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교육지원을 통해 장수군 학생들의 진로 경험 등을 확대하고, 장수지역 아이들이 더욱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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